티스토리 페이스북 소셜 플러인과 페이스북 좋아요의 상관관계

티스토리 꾸미기 플러그인인 페이스북 소셜 플러그인을 활성화 하면, 좋아요 버튼을 블로그 글 하단에 달 수 있다. 그런데, 이 것이 실제 페이스북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궁금해서 몇 가지 실험을 했다. 티스토리 페이스북 소셜 플러그인 좋아요 버튼 스타일은 Standard로 했다. 실험을 통해 발견한 사실은 다음과 같다.

(1)  페이스북에서 티스토리 블로그 글 링크를 공유한 것에 좋아요를 누르면, 블로그 글의 페이스북 좋아요 카운트도 자동으로 늘어난다. 그러니까, 좋아요 카운트가 많은데, 누가 눌렀는지 궁금하면, 페이스북에서 링크 공유한 것에 좋아요를 누가 눌렀는지 확인을 하면 된다.

(2) 티스토리 블로그 글을, 글 아래 있는 공유 플러그인을 통해, 공유하는 순간에도 좋아요 카운트가 하나 늘어난다. 그러니, 좋아요는 다른 사람들이 해당 글을 SNS에 공유한 수도 포함한다.

(3) 페이스북 글에 누가 댓글을 달면, 블로그 글의 좋아요 카운트가 증가한다. 댓글 단 사람이 좋아요를 이미 눌렀다면, 카운트가 2번되는 셈이다.

(4) 페이스북에서 좋아요를 누르고, 블로그 페이지로 이동을 해서 좋아요를 또 누를 수 있다. 이럴 경우, 블로그 페이지에 있는 좋아요 버튼의 카운트는 내가 페이스북에 누른 좋아요 한 번 그리고 블로그 글에 있는 좋아요 버튼을 누른 것 한 번 이렇게 해서 2번 카운트 된다. 그래서 페이스북에 공유한 링크에 좋아요를 누른 것 보다, 블로그 글에 좋아요가 더 많을 수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블로그 글에 있는 좋아요 카운트 수" - "페이스 북 블로그 글 링크 공유 좋아요 수" 로 계산을 하면, 블로그 글에 좋아요 카운트에 대해, 나의 친구나 친구의 친구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누른 좋아요 수가 나온다. 재미있는 것은, 블로그 페이지에 있는 좋아요 버튼(Standard 스타일)을 누를 경우, 나의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이 함께 나온다. 혹시 나의 페이스북 친구도 블로그 글에서 직접 좋아요 버튼을 눌렀다면, 친구 프로필 사진도 블로그 글의 좋아요 버튼 밑에 나온다. 이 프로필 사진은 나와 나의 친구들만 볼 수 있으니 다른 사람들에 대한 노출은 걱정을 안해도 된다. 아래 예시 그림은, 블로그 글에서 나도 좋아요를 누르고, 나의 페이스북 친구인 아내의 계정으로 블로그 글에 있는 좋아요를 눌러 본 결과이다. 나와 아내의 프로필 사진이 모두 나왔다. 정말 그런지 궁금하다면, 아래 좋아요 버튼을 눌러 보시라. 프로필 사진이 나오는지... 나의 페이스북 친구들이 (페이스북에서의 링크 공유가 아닌) 이 블로그 글을 봤을 때, 내가 이 블로그 글의 좋아요를 눌렀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블로그 글에 있는 좋아요 카운트 수" - "페이스 북 블로그 글 링크 좋아요 수" 계산 결과에서, 친구의 프로필 사진이 나오지 않으면, 나머지 좋아요는 누가 눌렀는지 알 수가 없다. 아마도 페이스북의 링크 공유의 좋아요를 누르지 않고, 블로그 글의 좋아요를 누른 내 친구의 친구이거나, 외부에서 블로그를 접속한 후 좋아요를 누른 사람일 것이다. 

(5) 블로그 글에서만 좋아요를 누르면, 내가 좋아요 누른 글에 대한 정보가 친구들이 뉴스피드에 안나온다. 내 글이 페이스북에서도 많이 읽히길 원한다면, (1)번 처럼, 공유된 링크에 친구들이 좋아요를 눌러야, 그 친구의 친구들의 뉴스피드에 올라오게 된다. 그러니까 (4)는 다른 사람이 내 블로그 글을 읽게 만드는데, 효과가 없다고 볼 수 있다. 그럼 왜 블로그 글에 좋아요가 필요할까 생각을 해보다, 나의 페이스북 활동 로그에는 좋아요 누른 것이, 나오는 걸 확인을 했다. 그러니까 (4)는 내가 예전에 좋아요 눌렀던 블로그 글의 링크를 다시 방문하고 싶을 때, 확인하는 정도로만 쓸 수 있는 것 같다.

(5)의 경우에도 블로그 링크가 친구의 뉴스피드에 뜨게 만들어 주면, 블로그 글 좋아요 플러그인이 더 쓸모가 있지 않을까? 혹시라도 이 글을 읽는 페이스북 관련자가 있다면, 회사에 건의해서 해당 기능을 추가할 수 있도록 부탁을 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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