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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어폰을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만들기 - Level Link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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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어폰을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만들기 - Level Link

Lifove 2015. 9. 14. 08:38

음악이나 영화를 좋아하다 보면, 장비들 끼리 연결하는 선 때문에 짜증이 날 때가 가끔 있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타블렛을 외부 스피커와 프로젝터에 연결해야 할 경우, 귀찮은 일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전화나 메일이라도 오면, 스피커나 프로젝터 옆으로 가서, 연결선을 해제하고, 통화나 메일의 내용을 확인하고, 다시 폰을 케이블과 연결해야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과 프로젝터 사이에서는 해당 문제를, 크롬 캐스트로 해결할 수 있었다. (관련 포스팅: http://lifove.tistory.com/16)


스피커의 경우에는 저렴한 블루투스 리시버를 이용하면 스피커를 무선으로 만들 수 있지만, 웬지 그 기능 하나만으로는 블루투스 리시버(수신 동글)를 구매하기는 좀 아쉬었다. 또, 블루투스는 여전히 음질이 원본보다 저하될 수 밖에 없고, 영화 재생시 영상과 음성이 Sync가 맞지 않는 문제(latency or delay)가 있다. 그런데, 사용해 보니 요즘 나오는 제품들은 이런 문제들이 많이 개선된 것 같다. 하지만, 무선연결을 적용하고 싶은 환경이 홈씨어터나, HiFi 시스템이라면, 있는 그대로의 영상과 음성 데이터를 WiFi로 전송해 주는 크롬 캐스트를 추천한다.)


이런 와중에, 갑자기 아내가, 블루투스 이어폰이 갖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고, 그러다가 찾은 제품이 삼성 Level Link이다.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면, Level Link를 소개하는 글들이 많이 있으므로, 여기에서는 간단 사용설명서에서는 나오지 않는, 몇 가지 유용한 기능을 소개하고자 한다. 제품의 사진과 기본 스펙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http://www.samsung.com/sec/consumer/accessories/mobile-accessories/mobile-accessories-others/EO-RG920BBKG


제품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블루투스 송/수신이 모두 가능한 동글이다. 즉, 내 이어폰을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거나, TV나 프로젝터의 음성을 블루투스 신호로 전송할 수 있다.)

(2) 정가는 7만원이 넘는데,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면 4만원대 구입할 수 있고, 비슷한 제품에 비해 가격대비 성능이 좋다.

(3) 송신 모드와 수신 모드 모두에서 장비를 2대 연결할 수 있다. (Level Link를 구매해야 할 중요 이유 중 하나다.)

(4) 가볍고, 목걸이형 기본 이어폰이 제공된다.

(5) 물론 기존에 내가 쓰던 이어폰이나 헤드폰 모두 연결 가능하다.

(6) 동글에 마이크가 달려 있어서, 통화도 할 수 있다.


송/수신 모드를 모두 지원하는게 구매의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삼성 Level Link 두개를 이용하면, 프로젝터의 Audio out과 외부 스피커 사이도 무선으로 연결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일단 하나만 구매해서 쓰고 있고,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하나를 더 구매해서, 프로젝터와 스피커 사이도 무선으로 연결해 볼 생각이다.


Level Link을 며칠동안 사용해 본 결과, 나의 개인적인 소회는 다음과 같다. 음악 음질은 원본 음질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아마도 음악의 경우는 '오디오 스트리밍' 방식으로 재생이 되기 때문에, 원본 mp3파일을 그대로 재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영화의 경우는 영상과 음성의 Sync가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Sync (Latency)문제가 전혀 없었다. 아무래도, Bluetooth 내부적으로, Sync를 맞추어 재생하는 기능이 있는 것 같다.


음질 관련해서 Level Link는 aptX codec 기술을 지원한다. CD수준의 음질을 보장해주는 기술인데, aptX 기술은 지원하는 장비와 페어링을 했을 경우에 그 진가를 발휘할 수 있다. aptX를 지원하는 장비들은, http://www.aptx.com/products/browse/categories 이 곳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하지만, aptX를 지원하지 않는 내 nexus 5에서도 특별한 음질 문제를 느끼지 못했다. (내 귀가 막귀라 그런건지는 모르겠다.)


Latency 문제는 게임에서 발생했다. 대략 0.3초 내외의 Latency를 경험했다. Latency의 정도를 Asphalt 8의 예로 설명을 하자면, 레이스를 마친 후에는 아래 그림의 오른쪽 부분처럼, 베스트 랩, 퍼펙트 레이스 등의 Achievement가 나온다. 이때 Achievement가 하나씩 나오면서, '쏙'하는 소리도 함께 나온다. 그런데, '쏙'하는 소리가 다음 Achivement 항목 나올 때랑 Sync가 맞았다. 대락 0.3초 정도의 Latency이다. 레이싱 게임은 0.3초의 차이가 매우 크고, 또 내가 Latency에는 좀 민감해서, Asphalt 8과 같은 스피디한 게임에는 블루투스 이어폰이 맞지 않아 보인다.




Level Link는 Latency문제를 0.04초를 넘지 않게 하는 aptX Low Latency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하지만, aptX Low Latency 기술이 내가 사용하는 스마트폰 등에서도 지원을 해줘야 사용할 수 있다. nexus 5나 7은 aptX Low Latency를 지원하지 않는다. aptX Low Latency가 지원이 되는 장비는 http://www.aptx.com/products-low-latency/browse/categories 에서 확인할 수 있다.


Level Link 배터리 잔량 확인 방법: 음량(상) 버튼과 기능 버튼을 동시에 1초간 누르면, 상태 표시등에 잔량에 따라 다른 색상을 보여준다. (60%이상이면, 녹색, 30% 이상이면 노란색, 30% 미만이면 빨간색)

From 사용자 메뉴얼


동시에 두 대의 장비 연결해서 사용하기

(1) 송신 모드에서는 TV나 MP3 플레이어를 3.5mm 이어폰 잭이 양쪽에 달린 케이블로 연결한 다음, 블루투스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두개 연결해서 사용하면 된다. 블루투스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각자 가지고 있는 부부나 커플에게 유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2) 수신 모드에서 2개를 연결하는 것은 무슨 용도일까 궁금해 했었는데,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Level Link로 내 노트북에 있는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듣는 중에, Nexus 5 스마트폰으로 전화가 오면, Level Link 버튼 한 번 만 눌러주면, Level Link에 연결된 같은 이어폰으로 전화를 받을 수 있다. 전화를 받는 동안, 노트북의 영화나 음악은 잠시 중단되고, 통화가 끝나면 다시 자동으로 재생된다. 노트북에서 보던 영화나 음악을 중단하고, Nexus 5에서 음악을 재생하면, 특별한 조작없이, 소리를 재생하는 장비 Nexus 5로 자동으로 변경된다. 굉장히 편리한 기능이 아닐 수 없다. 예전에는, 유선 이어셋을 노트북에 연결해서 사용 하다가 전화가 오면, 이어셋 잭을 빼서 스마트폰에 연결한 후 통화를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Level Link를 사용하면 그럴 필요없이, 버튼 하나로 소리가 나오는 장비를 변경할 수 있다.


From 사용자 메뉴얼


From 사용자 메뉴얼


Level Link는 한 번 연결이 됐던 장비에 대해, 최대 8대 까지 기억을 한다. 그래서 기억된 장비일 경우, 장비를 변경할 때 마다 페어링을 다시 할 필요가 없어서 편리하다. 블루투스 송/수신기가 전부 이런 기능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이런 저런 기능을 볼 때, Level Link 개발자의 세심함이 느껴진다. 참고로, Level Link를 켤 시점에서 연결되는 장비가 여러대 있을 경우에는, 최근 연결 순서대로 연결이 된다.


목걸이형 이어폰 기본 제공이다. 사실, 이어폰을 목걸이 처럼 만들어서 목에 걸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Ear 유닛을 빼도 목에 걸려 있으니 운동할 때나 움직일 때 편할 것 같다.

Fron 사용자 메뉴얼

제품을 처음 구입한 패키지에는 간단 설명서만 있는데,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국어로 된 상세 메뉴얼을 다운받을 수 있다. 다국어 상세 메뉴얼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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