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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US 5 HDR+기능

Lifove 2013. 11. 21. 13:47

얼마전에 NEXUS 5를 구매하였는데, 구글의 레퍼런스 폰이다보니, 어떤 폰보다도 속도가 빠르고, 터치감도 좋고, 무엇보다 가볍다는게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가격대비 성능은 최고 인듯...NEXUS 5함께 Android Kitkat 버전이 탑재 되었는데, 카메라에 개선된 HDR인 HDR+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HDR 기능은 한 번에, 노출이 다른 여러 사진을 찍어 합하는 방식으로, 과다 노출된 부분 혹은 노출이 부족한 부분들을 여러사진 소스를 통해 적절히 보강하여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사진을 만들어 줍니다. 위키 피디아 에서는, 다이내믹 레인지가 높아 졌다는 표현을 쓰더군요...노출의 차가 큰, 야경이나 역광을 피할 수 없는 사진을 찍을 때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HDR+적용하지 않은 것(위)와 적용한 사진(아래)입니다.


사진에서 드러나듯이, 첫 번째 사진은 가장 밝은 백광등에 영향을 많이 받아 사진이 전체적으로 푸르고 희고 차가운 느낌이 많이 드는데, 아래 사진은, 백광등의 영향을 좀 줄이고, 실제 눈에 보이는 것 처럼 색을 더 잘 표현을 한 것 같습니다. 바닥이 갈색 계통인데, HDR+적용된 아래 사진이 원색의 느낌을 더 잘 살리고 있습니다.

또 다른 사진들을 보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역광으로 한 번 찍어 보았습니다. 어느 사진이 HDR+사진 일까요?


정답은 위 사진이 HDR+로 찍은 사진 입니다. 어떤 차이를 발견을 할 수 있냐면, 햇님 옆에 하늘을 보시면 됩니다. 아래 사진은 하늘이 거의 뿌옇게 나온 반면에, 위의 사진은 햇님 주변으로 여전히 푸른 하늘을 보실 수 있고, 건물 부분을 봤을 때 HDR+사진이 더 밝게 그리고, 햇님의 따뜻한 색감을 더 잘 표현을 해주었습니다.

캠퍼스를 누비다가 졸업사진을 찍는 학생들을 발견 했는데, 대신 쫌 찍어 달라고 부탁을 하더군요. 건네받은 카메라가 HDR 기능이 없는 일반 DSLR 카메였는데, 역광이 많은 곳에 사진을 찍기 때문에, 저보러 빛이 적은 곳에서 반셧터를 먼저 누른 후,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을 하더군요. 그렇게 찍은 사진은 역광이 있는 배경은 다 희게 나오지만, 사람들 얼굴이 나오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요. 하지만, HDR+는 그럴 필요가 전혀 없이 한 번 찍으면, 역광 배경이 잘 나온 사진, 사람 얼굴이 밝게 나온 사진을 합쳐서, 배경과 사람 모두 다 잘 나온 사진을 만들어 준답니다. HDR 기능이 왜 필요한지 실감할 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이 번에는 실내에서 창가를 찍어 보았습니다. 어느 사진이 HDR+사진 일까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창밖에서는 많은 햇빛이 들어오기 때문에서, 창 내부와 외부가 모두 잘 나오는 노출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위 사진은 창 밖 노출이 커서 하얗게만 나왔습니다. 하지만 아래 사진은 HDR+를 통해, 노출이 다른 여러 사진을 합쳤기 때문에, 내부와 외부 모두 적당한 노출의 사진이 나와서, 창 안과 밖 모습을 모두 담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실제 눈으로 보는 것에 더 가까워 진 것이지요. 아마 이게 HDR기능을 써야할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상 HDR+ 기능에 대한 간단한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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