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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읽기 최고의 타블렛 Nexus 7 2013

Lifove 2015.04.29 11:32

벌써 2015년 이니까, Nexus 7 2013 (2세대)이 출시된지 2년이 다 되어 간다. 그럼에도,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요즘에도 Nexus 7을 통해 논문을 읽으면서, 구매를 잘했다는 혼잣말을 계속 되뇌일 정도로, 아직까지도 논문 읽기에 손색이 없는 장비이기 때문이다. 논문 읽기/쓰기가 삶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연구자들에게 여전히 추천을 하고 싶은 장비이다. 물론 단종되기는 했지만, 가격비교사이트인 에누리에 가면 여전히 재고를 가진 인터넷 쇼핑몰들이 있고, 또 Nexus 7이 아니더라도, Full HD급 화질 이상에, 무게가 가벼운 7인치 타블렛이면, Nexus 7으로 논문을 보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Nexus 7 을 사용하기 전, 논문을 읽기 위해서 사용했던 장비는, iPad였다. 연구실에서 제공되는 장비여서, 추가 비용없이 그냥 쓰면 되기도 하고, 줄을 긋고 형광펜을 칠하면서 PDF파일 논문을 보기에 아주 편리했던 Pdf-notes free 앱의 막강한 기능도 좋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iPad는 한손에 들고 보기 무겁고, iPad미니도 한손에 잡기에는 좀 불편한 비율이어서, 아마존 킨들처럼 한손으로 들고 볼 수 있는 7인치 타블렛을 찾아보다, 구글의 7인치 레퍼런스 타블렛인 Nexus 7을 선택 하였다. 사실 책상에서만 본다면, iPad를 사용해서 큰 화면으로 봐도 좋겠지만, 나 같은 경우는 타블렛의 이동성과 Handy함이 논문 다독에 더 많은 동기 부여가 되었다. 나의 Nexus 7 2013 구매년도가 2014년 이였고, 이미 출시한지 1년이 다 되어 갔지만, 저렴한 가격과 최신 타블렛과 비교해도 사용에 문제될 것 없는 스펙과 성능 때문에, 어렵지 않게 결정할 수 있었다.


Nexus 5 | 1/30sec | ISO-199


아마존 킨들이 Nexus 7 과 크기가 비슷한데, 높이는 좀 작지만, 넓이는 조금 더 넓다. 사실 킨들의 넓은 폭은 한 손에 잡기에는 좀 어색하고 불편한 너비인데, 가벼우니 큰 문제는 없었다. 그런데, Nexus 7은 더 무거우니, 폭이 킨들만큼 넓었다면, 아마 한 손으로 잡기에는 크게 불편하지 않았을까 싶다. 킨들보다 조금은 더 좁은 Nexus 7의 너비가 오히려 한손으로 잡고 논문을 보기에는 훨씬 편했다.

Nexus 7 2013의 스펙은 이 곳에서 https://support.google.com/nexus/answer/3247662?hl=en 확인할 수 있고, 화면 밀도가 323ppi로 최신 스마트폰 만큼은 아니지만, 논문보기에 부족함 없는 선명한 화질을 구현해 준다. Letter크기의 2단 짜리 논문 한페이지를 전체 화면에 뿌려도, 작은 글씨가 선명하게 보인다. 물론 실제 논문을 읽을 때는 확대를 해서 한단 너비로 본다. (노안이 오는지 작은 글씨는 잘 안보인다;;) 


Nexus 5 | 1/60sec | ISO-228


물론 7인치라는, 실제 논문 보다는 작은 크기 때문에, 타블렛에서 논문 보는 것이 추천할 만한 일은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나마 iPad는 커서 괜찮다고 하는데,  사실 나는 이러한 생각이, 논문을 책상에서만 봐야한다는 고정관념과, 장비를 다루는데 아직은 익숙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불편함에서 온다고 생각을 한다. 우리는 화면 Drag와 확대/축소 기능 사용에 아주 익숙한 세대가 아닌가? 언제 어디서든 읽고 싶은 논문을 쉽게 볼 수 있는 장점은 논문 읽는 사람에게는 가장 중요한 장점이 아니겠는가? 수십 편의 종이 논문을 가방에 늘 항상 넣어 다닐 수도 없고, 읽은 논문을 비좁은 책상에 다 쌓을 수도 없고, 전에 읽었던 그리고 줄과 메모가 적힌 종이 논문을 쌓여 있는 논문 더미에서 찾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란 것은, 경험해 본 연구자들이라면 잘 알 것이다. 또 수십 페이지 종이 논문을 들고 있다보면, 이 지겨운 많은 양을 언제 다볼 수 있을까란 생각에, 진도도 잘 안나간다. 이런 점에서, 7인치의 작은 사이즈는 나에게는 그닥 큰 문제가 아니었다. Nexus 7 의 화면 이동과 확대/축소 터치 속도가 빠르고, 종이 논문 한페이지 넘기는 것 보단, 화면 드래그 하는게 더 편하고 빠르지 않은가? 혹시라도 화면이 작아서 타블렛으로 논문 읽는게 추천할 일이 아니라고 여전히 생각 한다면, 혹시,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내가 Nexus 7으로 논문보기를 시작한 후, 읽는 양이나 속도 측면에서 3배 이상의 이득을 보았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가끔 2단 전체를 가로지르는 큰 그림이 나올 경우에는, 그냥 타블렛을 가로로 돌려서 넓게 보면 그만이다. Nexus 7은 가로로 돌린 후 한손으로 받쳐서 봐도 큰 불편이 없다.

그렇다면, 이제 Nexus 7과 잘 맞는, PDF 편집 기능이 있는 PDF Reader 앱이 필요할텐데, 처음에는 Adobe에서 나온 Acrobat Reader앱을 사용을 했었는데, 그래프가 많이 나온 논문의 경우, 자꾸 앱이 죽는 현상이 있어서, 다른 앱을 찾아 보다가 Xodo라는 앱을 발견했다. 한 마디로, Xodo는 줄을 긋고 형광펜을 칠하고 코멘트를 쉽게 달기 좋아, 논문 보기용으로는 최고의 앱인 것 같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xodo.pdf.reader  속도도 Acrobat Reader보다 빠르고, 편집 기능을 사용하기도 수월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준다. 문장을 선택할 때, 돋보기 기능이 있어, 문장 선택을 용이하게 해주고, 이미 형광펜을 칠한 문장의 형광펜 색상 등도 쉽게 변경이 가능하다.



추가로 나는, 모든 논문들을, 클라우드 저장소인 드랍박스(http://www.dropbox.com)에 저장을 한다. Xodo와도 잘 연동이 되고, Xodo에서 형광펜을 칠하거나 메모를 추가한 것들이 논문에 기록된 채 자동으로 드랍밥스에 저장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PC에서든 스마트폰에서든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라면, 논문에 있는 내가 남긴 메모와 정보들을 항상 동일하게 유지하고 확인할 수 있다. 또 파일을 저장할 때는, 2013-ICSE-Nam-TransferDefectLearning.pdf 이런식으로  출판년도_학회/저널명_첫저자혹은유명한저자_논문제목의 형식으로 저장을 해두어서, 찾아보기 쉽게 관리를 한다. 보통 최신 연구들을 많이 찾아보기 때문에, 년도가 앞에 있으면 정렬도 쉽고, 학회명이나 첫 저자 혹은 유명한 저자 명은 논문 수준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게 해주는 정보도 되고, 드랍박스의 검색기능 이용시에도 편리하다.


연구자는 논문 다독이 최고의 기회이자 성과일 것이다. 과거의 연구 업적들을 잘 이해해야, 새로운 문제들을 발견할 수 있고, 문제를 해결하면서, 이 세상에 필요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생산해 낼 수 있을 테니...문제만 찾아도 연구의 반은 했다고 하지 않는가? 부지런한 연구자가 되어, 짧은 인생,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 수 있기를...요즘 같이 IT기술의 도움을 받아 연구할 수 있는 좋은 시대 만난 것에 감사하며, 이번 포스팅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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