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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ove Story
무선 스트리밍 장비 크롬캐스트 잘 활용하는 법 본문
소유하고 있는 Qumi Q2 프로젝터에 연결되는VGA 혹은 HDMI 케이블 없이 무선으로 화면을 전송하기 위한 목적으로 크롬캐스트를 구매했다.
사실 노트북 및 스마트폰의 화면 미러링을 위한 Qumi Q2 프로젝터용 무선 WiFi 동글이 있는데, 화면 딜레이가 심하고, 스마트폰 지원도 제한적이며,동글에 스마트폰을 연결해 화면을 뿌릴 때, 스마트폰을 인터넷 공유기 WiFi에 바로 연결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
그러니까 스마트폰이 WiFi로 직접 동글에 연결이 되기 때문에 동글 사용시 화면을 뿌려주는 장비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 불편함이 있다.
하지만, 크롬캐스트는 장비 자체가 인터넷에 반드시 연결되어 있어야 하는 장비이고, PC나 스마트폰과 함께 같은 네트워크, 쉽게 말해 집에서는 같은 인터넷 공유기에 연결되어 있어야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Qumi WiFi 동글 사용시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 문제는 없다.
크롬캐스트의 주요 기능은 스트리밍과 미러링 기능이다.
스트리밍 기능은 크롬캐스트 본래의 목적인 유투브나 넷플릭스, 티빙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들이 제공하는 영상을 영상장비에 뿌려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고, 미러링은 내가 가지고 있는 장비의 화면과 음성을 있는 그대로 프로젝터나 TV 같은 영상장비에 뿌려주는 것이다.
다음은 내가 이런 저런 시도를 하면서 느낀점들에 대한 요약과 시도해보고 싶은 것들이다
1. 크롬캐스트는 HDMI를 지원하는 TV나 프로젝터 같은 영상장비를 위한 무선 스트리밍 장치이다.
인터넷을 통한 스트리밍 서비스: 유투브, 호핀, 티빙, 구글 play movie등이 스트리밍기반의 동영상 서비스로 크롬캐스트를 지원한다. (호핀 등 한국 VOD서비스에서는 저작권 문제로 모든 영화가 크롬캐스트를 지원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집에 있는 NAS장비나 PC, 노트북, 심지어 내 스마트폰에서도 스트리밍이 가능 하다. (H.264,AAC 인코딩 된 mp4 및 mkv파일)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이상을 사용하는 스마트폰에서 모두 사용가능하다.
2. 크롬캐스트는 미러링기능을 지원하지만 아직 베타버전이고, 미러링 기능은 크롬캐스트의 본래 기능은 아닌 것 같다.
미러링에 대한 사용정보 및 지원기기(제한이 있어서, KitKat을 사용하는 넥서스 4 이상급만)는 다음 링크정보 확인. (https://support.google.com/chromecast/answer/6059461?hl=ko) 미러링을 사용할 때, 성능 좋은 인터넷 공유기를 사용해야 딜레이가 적고, 화질이 좋다. 딜레이가 심하다면, 인터넷 공유기가 성능이 안좋은 것이거나, 주변 다른 공유기의 간섭을 많이 받는 경우일 가능성이 높다. 게임을 미러링으로 할 때, 0.3초 정도 딜레이가 있긴했지만, 아스팔트8 그럭저럭 할만했다. 하지만 0.3초의 딜레이는 아스팔트8 같은 속도가 생명인 게임에서는 꽤 크기 때문에, 굳이 미러링으로 속도에 민감한 게임을 하는 것은 추천할 만한 것은 아닌 것 같다. 스마트폰을 미러링하는 동안에는 폰을 계속 켜두어야 하고 그래서 밧데리가 많이 소모된다.
일반 PC에서는 기본적으로 크롬 브라우저의 탭을 캐스팅을 해주는 기능이 있다. 더 나아가 PC 화면 전체도 미러링을 해주는데, 이 기능은 아직 실험단계이다. 아래 그림에서 오른쪽 옆에 역삼각형 버튼을 누르고 "Cast entire screen" (전체화면 캐스트)을 선택한 후 캐스트 장비를 선택하면 된다. 아직 실험 단계라서 그런지, 화면 전환이 부드럽지 못하다.
3. 미러링 방식 말고, 내 폰이나, NAS, PC, 노트북 등에 있는 영화 파일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재생할 수 있다. 로컬 캐스팅 (Local Casting) 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다.
미러링보다 데이터 전송량이 많지 않고, 스마트폰을 리모콘 처럼 사용 가능하다. 크롬캐스트로 유투브 재생할 때 처럼... DLNA라는 홈네트워크 기술이 있는데, 같은 인터넷 공유기에 물려있는 모든 장비들의 영화, 음악, 사진같은 미디어 파일들을 바로 공유하게 해주는 기능이다. DLNA를 지원하는 NAS장비가 있다면, NAS를 스트리밍 서버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특별한 설정이 필요없고, 그냥 BubbleUPnP같은 크롬캐스트와 DLNA 지원 앱을 설치하기만 하면 된다. 그러니까 나의 장비들이 서버역할(DLNA에 연결된 스마트폰도 서버가 될 수 있다)을 하고, 동영상 파일을 크롬캐스트로 보내주는 것이다. 미러링은 스마트폰의 현재화면을 크롬캐스트가 인식할 수 있게, 인코딩을 해야하는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transcoding이라고 생각됨), 처리 시간 및 데이터가 더 많은 것 같다. 그래서, 미러링보다 로컬 캐스트 방식이 동영상 재생에 훨씬 좋다고 본다.
하지만 로컬 캐스트 방식은 몇 가지 제한이 있다. 사용가능한 동영상 포맷으로 H.264, AAC로 인코딩 된 MP4나 mkv 정도만 잘 지원이 된다. 다른 영화 포맷은 transcoding이라는 과정을 한 번 거쳐야 재생이 되는데, BubbleUPnP Server가 설치된 PC나 랩탑이 있어야 가능하게 했다. Transcoding 자체가 CPU 자원을 많이 필요로 하는 큰 작업이기 때문에... 그러니 그냥 Handbrake나 다음 팟 인코더 같은 것 이용해서 MP4(H.264, AAC)형식으로 동영상 포맷을 바꾸어서 보는게 간편할 것 같다.
4. 사용해 본 스마트폰 로컬 캐스팅 지원 앱 중 BubbleUPnP가 제일 좋은 것 같다.
왜냐하면 srt 한글 자막을 잘 지원해준다. (smi를 지원해주는 무료 로컬 캐스트 앱은 아직 못찾았다.) smi를 srt로 변경해 주는 앱을 사용하면 이 문제는 어렵지 않게 해결된다. SMIToSRT for RockPlayer앱을 설치하고 스마트폰에 저장된 smi 자막을 srt로 변경해주면 된다. (최신 버전에서는 smi도 지원해 준다(주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 정확히 이야기 하면 dlna 미디어 서버를 통해 크롬캐스트에 스트리밍 할 경우에는, dlna 서버가 추가적으로 smi를 지원해 주면 가능하단 말이다. http://lifove.tistory.com/71 포스팅 참조.) 그 다음에 변경된 srt자막을 BubbleUPnP "Now Playing" 화면에서 재생되는 동영상 제목 옆에 나오는 말풍선을 (아래 그림에서는 Band Of Brothers 03제목의 오른쪽 옆에 나와 있음.) 클릭한 후 Subtitle메뉴에서 SRT 버튼을 눌러, 변환된 srt파일을 찾아 선택을 해주면, none 밑에 선택된 자막 파일 이름이 나오고, 그 이름을 클릭하면, 크롬캐스트로 재생되는 화면에 자막이 출력이 된다. Appearance버튼을 통해 자막의 폰트 설정도 할 수 있다. 물론 Dlna서버가 자막기능을 지원해주면 자동으로 나온다.
LocalCast for Crhomecast/DLNA라는 앱도 BubleUPnP앱과 유사한 앱이고, srt자막을 지원해주지만, 앱의 Settings에 가서 한글 encoding으로 설정을 한 번 해주어야 한다.
5. PC나 노트북의 영상도 로컬 캐스트가 쉽게 가능한데, 비디오스트림(VideoStream)이라는 크롬앱이 사용하기 편하다.
동영상 파일을 있는 그대로 스트리밍을 해주기 때문에 1080P 동영상도 있는 그대로의 고화질로 잘 재생해 준다. 이곳에 가서 http://www.getvideostream.com/ "Get the App" 클릭하고 크롬앱을 설치하고, 앱에서 PC에 있는 영화파일 선택해서 캐스트 하기만 하면 끝. smi자막도 지원하고, 싱크도 잘 맞지만, avi파일이나 DTS/AC3로 오디오 출력되는 mkv파일들은 재생이 안된다. (AC3의 경우에는 pass-through는 지원해 준다. Dolby Digital을 지원해주는 TV이나 리시버 장비에 크롬캐스트가 연결 될 경우, 소리는 나올 수 있다는 말이다.) 추후에 지원예정이라니 지켜볼 일이다. PC에 있는 H.264, AAC로 인코딩 된 영화를 재생하기 가장 좋은 앱이다. Zimly (http://zim.ly/)라는 앱도 있는데, 다양한 종류의 동영상 형식을 지원하지만, 재생시 크롬캐스트가 지원하지 않는 형식의 동영상일 경우, Transcoding을 하기 때문에, PC성능에 따라, 동영상의 화질이 저하되는 경우가 있었다. 화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용자일 경우는 동영상 형식을 다음 팟 인코더로 H.264, AAC형식으로 미리 변환을 해서 VideoStream으로 재생하는 것이 제일 편할 것 같고, 원본 화질보다 떨어지는 화질도 괜찮다면, Zimly가 사용하기 좋은 것 같다.
6. 크롬캐스트는 VPN을 지원하지 않는다.
해외 거주자가 VPN을 이용하여 호핀이나 티빙같은 국내에 제한된 스트리밍 영상을 이용할 경우 제약이 있다. 호핀의 경우 미리 다운받은 영화의 경우는, 미러링을 통해 크롬캐스트로 쏴줄 수는 있다. 구글 플레이 영화는 자막만 잘 지원이 되면 (해외에서는 대부분의 해외영화가 한국어 자막을 지원해주지 않는 것 같다.), 크롬캐스트 사용하기 제일 좋다. 한국 신용카드가 등록이 된 한국 구글플레이 계정이 있다면, 해외에서도 그 계정으로 영화 구매가 가능하고, 크롬캐스트를 통해 해외에서도 한국 구글플레이 영화를 볼 수 있는 거 같다. 지금 살고 있는 북미에서는 된다. 굳이 VPN을 사용하려면, VPN 접속 설정을 할 수 있는 인터넷 공유기를 사거나, 노트북에서 VPN 연결을 공유하게 해서 내 노트북을 공유기처럼 사용하면 가능하다.
7. 크롬캐스트는 LPCM 다채널과 Dolby Digital (DD)와 DD+를 지원한다.
스마트 폰에서 로컬 캐스트로 보는 영화도 다채널 서라운드 사운드가 지원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크롬캐스트를 AVR(AV리시버)에 연결해서 영화를 볼 때 5.1 채널 같은 다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로 감상할 수 있다 (다른 블로거 사례: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harmjouny&logNo=220677585888). 크롬캐스트 기본 지원 사항이기 때문에, BubbleUPnP 이용해서 로컬 캐스트를 해도 당연히 된다. 대신 LPCM 다채널과 Dolby Digital (DD)와 DD+를 지원하는 리시버와 AAC나 DD/DD+로 녹음된 동영상 파일이 있어야 한다. 아래 그림과 같이 구글 플레이 무비에 있는 최신 영화들은 5.1채널 오디오를 거의 지원해 준다. 원본소스는 뭔지 알 수 없지만, 크롬캐스트에서 출력은 LPCM 5.1채널로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만약에 DD나 DD+ 멀티채널사운드가 지원되는 서비스(예를들면, Netflix DD+지원)가 있으면, DD/DD+를 지원하는 리시버를 통해 다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나 같은 경우는 S/PDIF로 DD신호를 받을 수 있는 Turtle Beach Elite Pro T.A.C 서라운드 헤드폰 엠프를 통해, NAS와 BubleUPnP를 통해 DD로 녹음된 다채널 영화를 크롬캐스트로 감상한다.
결론
크롬캐스트는 스트리밍 기능을 극대화 해서 영상 및 음성을 쉽게 감상할 수 있게 도와주는 무선 장비이다. 무선 인터넷 공유기가 꼭 필요하다. DLNA/UPnP 등의 홈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복잡한 설정없이, MP4(H.264, AAC, 자막은 srt파일) 영화파일 로컬 캐스트가 가능하기 때문에, 스마트폰/PC/NAS 장비 등에 있는 영화를 무선으로 TV나 프로젝터에 스트리밍으로 쏴줄 수 있다. 미러링도 지원하지만 인터넷 공유기의 성능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크롬캐스트를 AV리시버에 연결하면 다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를 지원하는 홈시어터 플레이어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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