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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미니 라우터 영문 MiWiFi 앱과 호환 펌웨어

Lifove 2015. 4. 30. 14:40

좀 오래된 070용 무선 인터넷용 공유기를 사용하기도 했고, 듀얼밴드 지원하는 넥서스 장비들과 데스크탑이 5Ghz 대역의 WiFi의 기능을 다 사용하지 못하는게 좀 아쉽기도 해서, 2만원대 가격으로 듀얼밴드(2.4,5Ghz)를 지원하는 인터넷 무선 공유기 Xiaomi mini router를 구매했다. 싼 가격이지만, 무선으로 두대의 공유기를 연결해서 와이파이 신호 범위를 더 넓게 해주는 무선 릴레이 기능도 지원해주고, PPTP/L2TP 연결을 지원하는 VPN기능도 있어, 공유기 자체에 VPN을 걸어 놓고 모든 연결된 단말들이, VPN을 통해 인터넷에 연결되도록 할 수도 있다. 애플 매직 트랙패드 모양을 그대로 본따 만든 제품이라 좀 그렇긴 하지만, 어쨋든 디자인도 괜찮고, 대역폭 별 (2.4,5Ghz) 송수신 안테나도 2개가 있고...



가격대 성능비가 좋아 아쉬운 점은 없는데, 이 놈이, 한문만 지원이 되고 다른 언어는 지원이 안돼서 가지고 있는 기능들을 다 사용해 보는게 쉽지 않았다 (최신 버전에서는 다국어 지원을 해준다. 아래 글은 오래된 포스팅임). 물론 크롬 브라우저의 자동 번역기능을 이용하면 되겠지만, 웹브라우저로 공유기에 접속해서 할 수 있는 설정들은 좀 제한이 있고, 다양한 기능들을 편하게 이용 하기 위해서는 MiWiFi앱을 설치해서 사용을 해야 하는데, 이 것도 기본 한문 앱으로 나온 거라 사용이 힘들었다. 인터넷을 검색을 해보니,  몇 가지 해결책이 있는데, (1) 사용자들이 MiWiFi앱을 영문으로 변경한 앱을 설치해서 사용을 하든가, (2) 샤오미 유럽 지부 같은 곳에서, 영문판 MIUI 롬을 개발하는 팀이 있는가 본데, 그 팀의 개발자가, 영문판 개발자 버전의 MiWiFi 앱과 이 것과 호환되는 미니 라우터 펌웨어를 만들어서 배포를 하고 있다. 물론 정식판이 아니라서, 펌웨어 설치에 대한 위험은 사용자가 감수해야한다는 경고가 있었지만, 설치 후 영문 MiWiFi앱과 새로운 펌웨어 (펌웨어는 여전히 한문임, 구글이 자동 번역해줌) 모두 만족!


(1)은 2015/4/29 현재 이 곳(http://en.miui.com/thread-87801-1-1.html)에 가면 다운을 받을 수 있다. 모든 메뉴가 다 번역이 된 것 같지는 않고, 또 최신 앱을 사용할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간단히 앱 설치만으로 MiWiFi를 쓰고 싶은 사람은 이 방법이 쉬울 것 같다.


(2)는 이 곳(http://en.miui.com/thread-98253-1-1.html)에 가면 필요한 파일들과 영문으로 된 설명을 볼 수 있다. (2015년 10월 현재 자동업데이트 된 MiWiFi 앱으로 2.3.27 버전이 나왔는데 한문만 지원이 된다. 내가 사용했던 2.3.21 버전까지만 영어로 나오는 것 같다.)


먼저 위의 사이트에 있는 Mi Mini WiFi router 2.0 Firmware를 다운받아, 웹브라우저로 라우터에 접속하여, 펌웨어 메뉴얼 업그레이드를 실행하여, 다운받은 파일을 라우터에 업로드 시키면, 나머지는 라우터가 알아서 설치를 해준다.


그 다음, 같은 사이트에서 MiWiFi apk파일을 다운받아 안드로이드 폰이나 타블렛에 설치하면 끝! 펌웨어, MiWiFi 앱 모두, 샤오미 유럽 지부에서 만든 것들이라, 자동 업데이트 기능이 있어, 한 번 설치 하면, 추후에 새로운 업데이트가 있을 경우, 앱을 통해 쉽게 업데이트 할 수 있게 해두었다. 간혹 업데이트시, 서명이 안맞아서, 업데이트가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 때는 설치된 MiWiFi앱(Mi Router라는 이름으로 설치되어 있을 수도 있음)을 삭제하고, 파일 탐색기 앱을 통해 MiWiFi/download/XMRouter.apk를 찾아 설치하면 된다. 2.0.29부터는 Install(설치)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설치된다.


MiWiFI 앱을 설치 후 로그인을 하면 라우터에 접속된 모든 장비들이 나온다. 여전히 한문의 잔해는 남아 있지만, 모든 기능들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은 없다. 각 접속 장비를 터치해서 보면, 각 장비별 세부 메뉴가 나와서 여러 설정들을 할 수 있다.


 


그리고 다양한 플러그인을 지원해줘서, 최신 펌웨어 업데이트라든지, 사용통계, 대역폭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샤오미 미니 라우터의 기능 중 실속있는 기능이, 외장 하드를 연결해서, NAS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http://lifove.tistory.com/21)이다. 외부 저장장치를 라우터에 연결 후 마지막 그림 처럼 Files 메뉴를 클릭하면, 연결된 저장 장비를 자동으로 연결해 주고, 성공적으로 연결이 되면, 동영상, 사진, 음악 등 모든 파일에 접속할 수 있다. 외부 저장 장치는 FAT32/NTFS/exFAT으로 포맷된 장비들만 지원을 해준다. 라우터에 연결된 장비들에서 공유된 파일들을 접속하기 위해서는 위의 장비별 설정 메뉴에서 Router Hard Drive Access 옵션을 장비별로 켜주어야 한다.


그런데, 같은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장비들에 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 UPnP 기술을 지원하는 것 같긴한데, BubbleUPnP같은 앱에서 연결된 외부 저장장치가 UPnP 장비로 검색이 안되는 문제가 있었다. 아마도, MiWiFi  앱을 통해서만 파일에 접근을 할 수 있도록 수정된 UPnP를 사용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 해결 방법이 있는 지는 더 찾아봐야 할 것 같다. 어떤 사용자들은, OpenWRT라는 운영체제 자체를 펌웨어로 사용해, 사용자 구미에 맞게 장비를 커스터마이즈해서 사용하는 것 같기도 한데, 설치와 설정이 많이 복잡한 것 같아, 이 번 포스팅은 이 정도 선에서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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