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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ove Story
소프트웨어 공학 교수 중에 타오시어라는 UIUC교수가 있다. 매년 논문을 찍어내는 입지전적의 연구자인데, 연구(와 관련이 있지만) 외적인 일들에도 관심이 많아 보인다. 타오 교수가 정리한 것들 중 재미있는 게, 북미 소프트웨어 공학 연구자들의 족보 웹페이지이다. https://goo.gl/xYYBnU 알고리즘 수업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Dijkstra계보와 Computer Science를 독립적인 학문분야로 확립한 Alan Perils 계보가 제일 크다. 족보를 보고 있으면 우리에겐 너무 익숙한 컴퓨터의 역사가 정말 짧은 것이 피부로 다가 온다. Alan Turing의 제자들 중 소프트웨어 공학(Programming language) 연구자는 얼마 없는지 계보가 크지 않다. 계보가 브라질로 이어지는 게..
2017년 4월 19일 논문쓰다가 지루해서 페이스북에 끄적인 글... --- 98학번이니까 대학 입학을 기점으로 20년이 다 되어간다. 부모님과 떨어져 지낸지도 20년이다. 내일 모레 40이니 대학생활 시작을 기점으로 독립적인 인격체로 사람들과 관계를 본격적으로 맺기 시작한 지도 인생의 반이 되었다. 짧으면 짧을 수도 있고, 길면 길 수도 있는 20년 시간동안 제한적이지만 정말 다양한 관계들을 많이 만났다. 늘 그립고 보고 싶은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꼴도 보기 싫은 사람도 있다. 즐겁고 행복한 기억을 훨씬 많이 공유한 관계도 있고, 크고 작은 갈등의 기억만 남은 관계도 있다. 무시 받는다는 느낌을 받을 때는, 꿍한 마음을 밤새 쥐고 잠을 설칠 때도 있었다. 내 의견이 멋드러지게 잘 관철 됐고 내가 생각하..
기사: '너무 쉬워서' 논란된 고졸 검정고시 국어 1번 문제https://news.sbs.co.kr/news/endPage.do?fbclid=IwAR0L76vtof27-NcXmf803NKgbL5ajkmgBWnQuFEPPFcD7FJifrpN4X5Gmlk&oaid=N1004368659&plink=REL2&cooper=NAVER&newsId=N1004367939 기사를 보고 동의가 잘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왜 그럴까 한 번 풀어보았습니다 ;) --- 이 문제가 쉽다는 말에 동의하기가 쉽지 않았다. - 순이의 병문안 - "어서와 병원까지 찾아와 줘서 고마워" 순이가 같은 반 친구 철수로부터, 사고가 나 자신이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소식을 들은 순이는 택시를 타고 철수가 입원해 있던 병원에 병문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