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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ove Story
사랑하는 아내에게
2013년 아내 생일에 페이스북에 끄적였던 아내를 위한 글... --- 어렸을 때 내가 살던 집은단층짜리 교회건물 강단 뒤에 칸막이를 치고 만든 교회 사택이었다. 사택 가운데 거실 같은 마루가 있었고, 마루 양 옆으로 방이 두 개,강단 뒤 칸막이와 마루 사이에는 1미터 남짓의 작은 통로가 있었다.부엌과 화장실을 잇는 작은 통로였다. 지금 생각해 보니, 사택 마루가 칸막이를 하기 전 교회의 강단이었고,방 두개는 강단과 연결된 목양실이나 사무실이 아니었나 싶다. 전 천호서부교회였던 지금의 혜림교회에서 부목사로 섬기시던 아버지께서,어떤 교회가 다른 곳으로 이전하면서 남겨진 예배당에,칸막이 하나로 사택과 본당을 나누어 85년도에 개척을 시작하신 곳이다. 딱 무슨 마을 회관처럼 생겨서,동네에 무슨 일 있으면,동네..
Lifove Piece
2018. 12. 30. 16:07